제1형vs제2형 당뇨병의 차이

2023. 12. 11. 16:10영양이의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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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진단기준

당뇨병은 문자 그대도 "당", 즉 포도당이 "뇨"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의미입니다. 원래 포도당 같은 영양소는 인체조직으로 들어가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세포로의 흡수가 안되어 혈액속에 쌓여있다 소변으로 배출되어 대사 질환이 발생합니다. 우리 인체는 8시간 공복상태에서 혈당이 70~100mg/100ml이면 정상, 126mg/100ml 이상이면 당뇨라 진단합니다. 특히 100~125mg/100ml인 당뇨전 단계인 분들은 당뇨로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이 170mg/100ml 이상이면 고혈당증으로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기 시작하며 공복과 갈증을 느끼며 체중 감소가 일어납니다. 반면 40~50mg/100ml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이라 진단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정해지며 공복감과 두통을 느끼고 심하면 쇼크 상태가 됩니다. 특히 장시간 식사를 거르신 분들 중 예민해지고 이유모를 짜증이 난다면 저혈당 장애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나, 영양이가 이 같은 증상있음ㅠ).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는 기전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해 모두 잘 알고 계실겁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합성되며 간,근육, 피하지방에서 포도당을 세포내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췌장이 제 역할을 못하거나, 췌장 기능에는 이상이 없으나 다양한 기전으로 인슐린 분비가 감소되면 포도당이 세포로 이동을 못해 혈액에 쌓이고 결국 당뇨가 발생합니다. 당뇨는 크게 제1형 당뇨, 제 2형 당뇨, 임신성 당뇨가 있습니다. 

제1형 당뇨와 제 2형 당뇨의 차이

제1형 당뇨는 주로 20세 미만의 소아연령층, 평균 12세에 발병률이 높기에 소아 당뇨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췌장의 인슐린 생성장애로 인해 발병하며 식사요법과 운동 외에도 반드시 인슐린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즉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기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라는 병명으로도 불립니다. 반면 제2형 당뇨는 보통 성인기에 발병하기에 성인당뇨로 불립니다. 제1형 당뇨와 달리 인슐린 생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다양한 이유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포도당이 조직으로 들가지 못해 발병됩니다. 다시 말해 인슐린이 생성되는데 문제는 없지만 그 인슐린이 실제로 작동하는데 여러 방해인자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치료 요법으로는 식이, 약물, 운동 요법이 있습니다. 제대로 생성된 인슐린이 필요 조직에 잘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요법이 우선입니다. 제2형 당뇨가 지속될 시 혈관계,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당뇨로 인하여 심혈관계장애, 신경계 이상, 신장이상, 망막증, 식욕항진과 함께 케톤성 혼수, 고혈당, 인슐린 저항성, 중성지방의 증가, LDL콜레스테롤의 증가 등 대사이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평상시 당뇨에 걸리지 않도록 식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식사요법으로 보통 혈당지수를 많이 사용하는데, 혈당지수는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혈액에 나오는 총포도당 양의 기준을 100이라고 가정했을때, 특정 식품을 섭취했을 대 혈액에 나오는 포도당의 양으로 말합니다. 혈당지수는 식이섬유 함량, 소화 흡수속도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들어 쌀밥을 섭취했을 때 혈당지수는 70~90인데 반해 현미는 50~60에 불가합니다. 때문에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는것이 혈당 상승을 완화시키는 지름길입니다. 혈당이 55이하로 낮은 식품에는 두류, 전곡류 빵, 유제품, 저지방 요규르트 등이 있습니다. 의외로 모든 과일이 혈당지수가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과일중에서 수박이 혈당지수가 70으로 높으며, 바나나나 파인애플은 중간정도이며, 사과,  배는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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