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의 급원식품

2023. 11. 29. 15:12영양이의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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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engin akyurt

비타민A의 체내 기능

비타민A를 설명하기 전에 카로티노이드부터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로티노이드는 주로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며 다양한 색깔을 띄고 자연계에 600여종이나 존재합니다. 인위적인 물질이 아닌 천연 물질이며 피부질환이나 피부의 노화 방지 또는 암치료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 등)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겁니다. 카로티노이드 중 몇몇이 체내에서 산화 또는 분해괴정을 거쳐 비타민A의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A는 레티놀, 레티닐에스테르, 카로티노이드 등을 총징하며 인체에서 시각 기능, 세포분화 기능, 항암작용 및 항산화 작용에 관여합니다. 급원식품으로는 동물의 간이나 어유, 달걀 등이고, 비타민A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는 주로 녹황색 채소와 몇몇 과일들로 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 당근이나 늙은 호박, 녹색채소, 옥수수, 토마토, 오렌지, 귤 및 감 등에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들의 색깔이 짙다고해서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높은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비타민A 결핍증

비타민A는 저개발 도상국가의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결핍증이 나타나며 전세계적으로 50만명 정도의 아동들이 비타민A 결핍으로 시력을 잃거나 사망하게 됩니다. 비타민A 결핍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이지만 어린 아동의 경우 떨어져 나간 세포들이 결막의 가장자리쪽에 흰 거품 같은 형태로 축적되는 비토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타민A가 부족한 아동은 정상아동에 비해 훨씬 높은 사망률과 감염률을 보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단백질 에너지 영양불량 상태나 지방섭취 부족, 지방 흡수 장애, 열병 등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간질환이나 알코올성 간질환을 가진 사람과 알코올 중독자들에게서 비타민A 저장량 고갈과 그에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나고 만성 설사나 췌장부전, 만성 소화장애, 낭포성 섬유증, 지방흡수불량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즉 비타민A가 결핍 되어 나타나는 질병 외에도, 타 질병으로 비타민A가 결핍되기도 하며, 이로인해 다양한 질병을 양상하기도 합니다. 

비타민A 과잉증

비타민A는 지용성이기에 필요량 외 나머지는 저장됩니다. 그러나 저장되고도 남을 정도의 과한 섭취는 질병으로 연결됩니다. 비타민A를 과잉섭취하면 결핍증과 마찬가지로 간세포막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간 손상을 불러옵니다. 보통 급성 과잉증은 1회 섭취 분량의 100배가 넘는 량을 짧은 간격을 두고 섭취할 때 나타나며 1차적으로 오심, 구토, 두통, 현기증 시력불선명, 근육 협조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들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섭취량 과다가 반복되거나 아주 많은 량을 섭취하면 2차적으로 졸음, 권태감, 무력감, 의욕상실, 가려움증, 피부박리 등이 나타납니다. 만성 과잉증두통, 탈모증, 입술의 균열, 피부건조 및 가려움증, 간장비대, 골관절 통증이 나타나며 섭취를 중단해도 일부는 간이나 뼈, 시력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옵니다. 특히 임신기에 비타민A 섭취를 과다하면 사산, 기형, 영구적 학습장애아 등을 출산 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는 정상인의 경우 비타민A 보충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적정 필요량을 섭취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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